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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동어미 화전놀이
- 문의
- 공연일시 2019-04-28
- 공연장르 전통문화
-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 공연시간 1시간
- 장소 서울놀이마당
덴동어미 화전놀이 이해하기
화전놀이
한전이, 화전가花煎歌는 부녀자들이 삼월 삼짇날(음력 3월3일)에 교외로 나가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가무歌舞를 즐기는 놀이이다. 화전가는 일반적으로 준비-놀이 귀가의 형식을 가지지만 덴동어미 화전가는 덴동어미의 사연 비중이 크게 액자 식 구성으로 들어가 있다. 삼월삼짇날 순흥의 부녀자들은 쌀가루와 기름을 챙기고
제일 좋은 옷을 꺼내 입고 한껏 단장을 해 읍내리 비봉산으로 화전놀이 길에 오른다. 화전花煎을 부쳐 먹으며 노래하고 즐기는데 청춘과부 한명이 슬피 울며 개가改嫁를 고민한다. 그러자 덴동어미가 개가를 만류하며 자신의 고단한 인생사를 들려준다.
덴동어미
덴동어미는 나이 예순이 넘은 늙은 과부지만 화전놀이를 주도하며 춤추고 노래 할 정도로 활달한 성격이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거듭 잃고 조막손 장채다리(구부렸다 폈다하지 못하는 다리) 아들과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둘째 남편의 집안이 망해 걸식하게 되었을 때도 양반의 신분으로 다른 집에서 종살이 할 수 없다는 남편을 설득하여 앞날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사기 장사 셋째 남편 황도령, 엿 장사 넷째 남편인 조첨지를 만났을 때도 사기장사와 엿 장사를 앞장서 하며, 닥친 삶에 적응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덴동어미화전가
덴동어미화전가가 실린 '소백산대관록'이 필사된 시기는 1938년 경이다. 작중에서 추정할 수 있는 덴동어미의 나이 등을 고려해 볼 때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은 구한말이라고 할 수 있는 1860년대부터 일제 강점기에 해당되는 1930년대 사이가 된다. 이 시기는 전쟁과 일제의 징집 및 징용으로 인해 남성들이 큰 수난을 겪는 시기라 하겠다. 하지만 그 격변의 시기를 함께 견뎌낸 여인들도 그에 못지않은 어쩌면 여인 이기에 더 힘겨운 삶을 살았을 것이다. 덴동어미 이야기는 바로 이 시대를 살아 낸 여인들이 아픔과 상처를 서로 위로하고 삶의 의지를 다지는 서사시이자 치유의 문학이다.
마당놀이 엮음
터 벌림
<입춘굿>
만물이 생동하는 봄! 입춘첩과 함께 봄맞이 입춘 굿이 열린다.
첫째 마당
<화전놀이 준비> 순흥이라 비봉산은 이름 좋고 놀기 좋아 골골마다 꽃빛이요 등등마다 꽃이로세 가세, 가세 화전놀이 가세, 꽃 지기 전에 화전놀이 가세 우리 동네 아낙네들 함께 모여, 솜씨만큼 맘도 좋아 잔치로세!
둘째 마당
<화전놀이> 곱게 차려 입고 화전놀이 나온 아낙네들 노래하고 춤추며 화전놀이가 무르익어 간다. “누굴 닮아 이리 곱나 나도 한 때 꽃다웠지, 나를 닮은 고운 꽃을 한 줌 따고 두 춤 따 치마 앞에 따 담고 바구니에 따 담고, 오리 볼 살 고운 빛은 널 닮아 이리 곱고...”
셋째 마당
<덴동어미의 기구한 인생 이야기 > 어린 청상과부 홀로 훌쩍이니 덴동어미 보다 못해, 극중극으로 고단한 인생담을 풀어낸다.
넷째 마당
<별신굿> 굿판에서 아낙네들, 땜장이, 각설이와 덴동어미의 네 번째 남편 엿장수 조서방이 신명나게 장타령을 부르고 풍물, 버나돌리기로 축제의 장이 열 린다. 이어 불이나 조서방을 잃고 불에 덴 아들과 함께 덴동어미의 귀향!
닫는 마당
<어울마당>
춘삼월 호시절 화전놀이 와서 들랑 좋은 동부 모였으니 서로 웃고 놀다 가세!
Cast
총감독 이혜란
연출 김일준
덴동어미 윤현주
남편 추현종
풍류객 이민규
촐랭이 안연주
봉화댁 최희연
청풍댁 변민지
풍기댁 신은정
상주댁 허희숙
철암댁 이지요.
예천댁 박다미
악사 이준우
악사 오철영
STAFF 대본 임선희 | 대본감수 김덕우 | 기술감독 최규철 | 안무 김성일 | 음악 서상완 분장 김영숙 | 의상 김지혜 | 영상 김민철 | 소품제작 박정서 김미영 황미애 장미숙 무대제작 이상봉 | 음향 유정수 | 기획 김주영 강종서
Synopsis
춘풍이 불어야 꽃이피네 때 아니 전에 꽃 피던가,
때를 만나야 꽃이 피지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고난의 극복을 통해 얻게 되는 긍정적 삶의 의지와 이를 여인들의 집단적 신명으로 승화 시키고자 하는 원작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덴동 어미 일대기를 간결하게 극중극 형태로 만들었다. 어두운 측면을 절제하고 화전놀이의 축제성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전개하고자 한다.
봄을 맞아 화전놀이 준비부터 각종 에피소드가 해학적 으로 펼쳐지다 십칠 세 청상과부의 신세타령으로 덴동어미 인생이야기가 이어진다.
덴동어미가 고달픈 인생역정을 견딘 후 체득한 '세상만사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깨달음을 전하면서 화전놀이의 신명을 북돋우는 촉매가 되고, 공연 장은 봄노래, 꽃노래가 울려 퍼지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된다.
극은 전반에 걸쳐 전통의 미를 강조하기 위해 탈춤의 형태를 빌어 풍류객과 촐랑이가 창작 박탈을 쓰고 등장해 극을 이끌어 간다. 입춘 굿, 전통 무와 창작 부, 민요와 창작 곡, 판소리, 판 굿, 장타령, 각설이, 엿장수, 별신굿, 지역 방언 등 다양한 극적 요소가 경쾌하고 해학적으로 펼쳐진다.
공연일정
4월 28(일)
서울놀이마당(서울 송파구)
오후3시
5월 3(토)~6(월)
한국선비문화축제(선비촌)
오후2시
11(토)
전주소리문화관 (전주시)
오후4시
17(금)
대구 동성로거리 축제
오후4시
18(토)
영주 무섬마을고택
오후2시
25(토)
소백산철쭉제
(시간미정)
27(월)
영주노인복지관
낮12시
8월 3(토)
일본 후지노미야시
10월 5(토)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장
오후1시
12(토)-19(토)
풍기인삼축제장
오후3시
26(토)
영주사과축제장
오후3시
11월 2(토)
중국 산동성 위해시
※ 상기 일정은 사정 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영주, 그리고 경북의 대표 로컬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덴동어미화전놀이』 이제 로컬을 넘어 글로벌의 가치를 지향하는 우리의 자부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꽃이 필 때라야 꽃이 피지
덴동어미 화전놀이 마당놀이
주최 - 영주시
주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주지회
후원 (주)소백산수, 창원건축
본 행사는 덴동어미콘텐츠 시즌3 덴동어미화전놀이, 개발사업으로 2019년 영주시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문의 한국예총영주지회 8054-635-1223
우.36099 경북 영주시 선비로 213
덴동어미콘텐츠 시즌3
2019
덴동어미
마당놀이
사전놀이
모름지기
마음심자
제 일이라 단단하게 맘 잡으면 꽃은 절로 피는 거요
바람은 일상 부는 것이니..
마음 여사 태평으로 신명나게
놀아 보세!
- 출연단체 사)한국예총영주지회
- 출연단체 정보 1993년 설립된 영주예총은 영주시 예술인 상호간의 예술문화 교류의 증진과 창작활동으로 지역 예술문화 발구 및 보존과 향유기회 확대에 기여
- 프로그램 정보 한국내방가사의 수작 「덴동어미화전가」를 원작으로 한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으로 경북 영주 순흥비봉산을 배경으로 한 덴동어미의 일대기를 주제로 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가무극 형태의 마당놀이
- 문의 2147-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