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생태·경관보전지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거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생태적으로 중요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인위적인 개발을 방지하고 동·식물 서식처 및 자연생태계를 보전·관리하는 지역을 말합니다.

도심속의 철새도래지 탄천(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 이미지

도심속의 철새도래지 탄천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

탄천2교부터 대곡교까지 이어지는 탄천생태경관보전지역은 모래톱이 잘 발달되어 쇠오리 등 겨울철새가 많이 서식하는 하천으로, 과거 치수 위주로 정비되던 주변 하천과는 달리 우리 삶의 터전인 생태계를 보전해 나가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는 중요한 하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희귀종인 낙지다리 등 229종의 다양한 습지식물과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보호야생동물인 쇠백로, 왜가리 등 야생조류를 포함한 64종의 동물군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자연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성내천(성내천하류 생태경관보전지역) 이미지

자연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성내천
(성내천하류 생태경관보전지역)

성내천은 청량산(남한산성)에서 시작하여 우리구의 중심을 지나 잠실철교에서 한강과 만납니다. 그 중 올림픽공원 청룡교에서 성내교 구간은 도시하천으로는 보기 드물게 생태적으로 양호한 자연형 하천으로 유지되고 있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하천중심부에는 줄,갈대, 고랭이류, 여뀌류 등 습지자생초본군락이, 하천둔치 상층부는 버드나무, 양버즘나무 등 목본식생군락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총새,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등 다양한 물새들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인공습지인 방이습지(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이미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인공습지인 방이습지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도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논이 펼쳐저 있고, 그 가운데 버드나무가 자라고 커다란 연못이 있습니다. 인공습지이지만 사람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야생 동·식물이 자리를 잡아 도심에선 보기드문 습지생태계가 형성된 지역입니다. 갈대숲이 전체 식생의 50%를 차지하며 수련, 애기부들 등 다양한 습지식물이번성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녀물인 알락개구리매, 환경부보호종인 새홀리기 그리고 오색딱따구리, 꾀꼬리, 박새 등 서울시관리야생조류 모든 종이 출현하고 있으며, 청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맹꽁이 등 다양한 양서파충류도 번성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생태학습관, 관찰데크, 조류관찰대 등이 조성되어 생태학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