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송파의 설화1920년대의 잠실리

설화는 신화 · 전설 · 민담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신화는 전승자가 진실되고 신성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이야기라고 본다면, 전설은 전승자가 신성하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으나 진실된다고 믿고 제로 있었다고 주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전설의 세계는 일상적 경험을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진실성이 끊임없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심에서 표현된 말이 '어디까지나 사실이 아니고 전설일 따름이다'라는 말로 얼버무립니다.
이 전설은 사실로서의 근거를 부인할 수 없도록 그 증거물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의심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민담인 경우는 전승자가 신성하거나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꾸며낸 것으로 흥미를 주기 위하여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안내사항구술자 : 고 한유성(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인간문화재), 서울민속대관 6편(구전설화편, 1994, 서울특별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