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김상헌
- 1570(선조 3)~1652(효종 3)
- 조선 인조.효종 상신 본관은 안동.
- 자는 숙도, 호는 청음.석실산인(중년 이후 양주 석실에 퇴귀해 있으면서 사용).서간노인(만년에 안동에 은거하면서 사용).
- 서울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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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녕부도정 극효의 아들이며, 우의정 상용의 동생이다.3세때 큰아버지인 현감 대효에게 출계하였다.1623년 인조반정 이후 이조참의에
발탁되자 공신세력의 보합위주정치에 반대 시비와 선악의 엄격한 구별을 주장함으로써 서인 청서파의 영수가 되었다.
1635년 대사헌으로 재기용되자 군비의 확보와 북방 군사시설의 확충을 주장하였고, 이듬해 예조판서로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를 보필하여 남한산성에 들어가 최명길등의 주화론을 배척하고 끝까지 주전론을 펴다가 인조가 항복하자 안동으로 은퇴하였다.
1639년 청나라가 명나라를 공경하기 위해 요구한 출병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청나라에 압송되었다.잡혀갈 때 남긴 시조가 그의 애국충절을 말해준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시문과 조천록.남차록.청평록.설교집.남한기략 등으로 구성된 <청음전집> 40여권이 전한다.
시호는 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