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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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지명유래

송파구의 지명 유래를 알려드립니다.

몽촌(夢村)

고대 삼한때부터 이곳을 [곰말]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한자음으로 고쳐져 몽촌이 되었다는 것이다. 몽촌의 전이름은 고원강촌(古垣江村)이나 고원성의 고원, 옛날 흙으로 쌓은 담장이나 성루의 의미를 넘어서 「곰말」과도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즉 「곰말」의 곰은 고어로 큰 것을 뜻하므로 큰마을이란 뜻이 되고, 또 큰마을이란 으뜸되는 마을이란 뜻도 되므로 고원(古垣)이란 한자이름도 뜻으로 새기면 「옛 울」이란 뜻이다. 참고로 백제 때의 위례성(慰禮城) 역시 울을 두른 성, 곧 서울이란 뜻으로 고원, 즉 옛 울, 옛 서울로도 풀이될 수 있어서 몽촌, 꿈말이나 곰말, 큰말, 고원, 고울, 옛 울 등의 이름을 「옛 위례」 곧 옛 서울로 풀이해 볼 수 있다.

이동(二洞)

이동은 1985년 9월 1일자로 방이동에 통합되어 동명칭은 사라졌으나, 송파구의 옛지명으로 살펴보면, 이동이란 동명은 두개 마을을 병합하였으므로 이리(二里)라고 칭하던 것이 이동이 된 것이다. 즉, 이곳에는 [몽촌], [일동네], [잦나무골], [큰말] 외에 [신촌], [웃말], [가운데말], [아랫말]등의 자연부락이 있어 한때 1리 2리로 나누었다가 다시 병합하여 2개 마을을 병합했다 하여 2리라고 부른 것이다.

탄천(炭川)

남한산성에서 발원하여 송파구와 강남구 사이를 흐르는 탄천은 지금 성남시 탄리(炭里 : 숯골)에서 숯을 구워서 나라에 바쳤는데 당시 비만 오면 이 내로 시커먼 물이 흐른다 하여 숯내 라고 불렀으며 후일 이를 탄천(炭川)이라고 불렀다.

  • 개부심 장마에 큰 물이 난뒤, 한동안 쉬었다가 몰아서 내리는 비가 명개를 부시어 냄
  • 명개 갯가나 흙탕물이 지나간 자리에 앉은 검고 보드라운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