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

불의의 사고(accident, 교통사고, 추락 등) 혹은 의도적 손상(폭력 violence, 자살 등)으로 인해 초래되는 신체·정신 건강상의 해로운 결과(health outcome)로 사고 그 자체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손상은 어떤 예기치 못한 사고나 폭력에 의한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 일반적인 질병과 같이 고위험군(high risk group)과 위험환경(risk environment), 위험요인(risk factor), 위험 매개체 (risk agent)가 있으며, 이를 적절히 통제함으로써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최근 과학기술과 각종 산업의 발달로 인한 출생률과 사망률의 감소, 평균 수명 증가 등의 요인으로 보건의료수요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즉, 과거의 전염성 질환 중심에서 비전염성·만성퇴행성 질환과 함께 운수사고, 낙상(추락), 자살과 같은 사고로 인한 손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사망원인 중 손상은로 인한 사망은 암, 뇌혈관 질환 및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다음으로 비중이 높으며, 40대 이하의 연령층에서의 사망원인으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손상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의료비와 생산성 손실등 손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등이 발생되어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 또한 가증 되고 있다.